변옥환기자 | 2019.09.02 13:56:58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표 서민 주거 안정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활용해 인천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HUG는 지난달 30일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 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명도 확인 업무는 기존 세입자가 전세 목적물로부터 이사를 마쳤는지 확인하는 업무다. 기존 세입자의 이사를 확인한 뒤 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어 보증 이행 업무의 필수 절차다.
HUG는 최근 ‘깡통 전세’ 등의 영향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 이행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신속한 보증 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으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