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부산지역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회 공헌형 일자리 제공’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체결한 ‘60+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협약’의 후속으로 부산 거주 시니어 16명을 선발해 시 담당 6개 박물관의 도슨트로 올 연말까지 근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담당 6개 박물관은 ▲민주항쟁기념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현대미술관 ▲석당박물관 ▲정관박물관 ▲한국신발관이다.
선발된 시니어는 각 박물관에 파견돼 전시물 안내, 방문객 교육 프로그램 진행, 외국인 관광객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과 노인인력개발원은 직무 수요 조사, 관련 예산 지원, 시니어 선발, 소양·직무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사회서비스 확충이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