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2~6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부산의 재발견 워크북 ‘부산, 개안치예?’를 발간해 관내 중학교, 도서관, 학부모지원센터, 진로진학지원센터 등에 6000부를 무료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워크북은 학부모와 시민에게 우리 고장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화 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과 연계해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도부터 지역화 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을 최초 개발해 매년 중학교 신입생과 교원, 학부모 등에게 무료로 보급해왔다.
이번 워크북은 A4 변형판 232쪽에 부록 2쪽으로 구성돼 부산의 옛 중심지 동래 등 체험 가능한 16개 코스를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워크북은 코스별 주요 방문 체험처 그림지도 등이 첨부돼 있으며 교과서와 연계한 학습 활동이 되도록 코스별 부산의 재발견 교과서 단원 페이지 번호와 관련 내용을 실었다.
또 각 체험처 설명 내용과 활동자료, 관람 전 Tip을 수록해 해당 지역 방문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별 마지막 장에는 메모장인 ‘데일리 노트’가 첨부됐다.
부록에는 코스 활동에 따라 스티커를 붙여 재미를 더 할 수 있도록 ‘스티커 활동 자료’를 추가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이번 경험으로 학생들이 우리 고장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