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29 17:14:50
한국남부발전㈜이 스마트 발전소 구현과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Industry 4.0 기반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스마트 시스템 전환을 위해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으로부터 메모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모리 기반의 새 ERP 시스템은 속도와 데이터 분석 면이 강화돼 신속한 업무 처리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새로운 ERP 시스템을 현재 제주도에 건설하고 있는 남제주복합발전소와 연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제주복합발전소는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발전소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 데이터베이스, 웹서비스 관리 서버 컴퓨터를 국제 표준 개방형 운영체제인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해 개방형 IT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남부발전은 내년 상반기 중 핵심 IT 시스템을 100%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IT 자원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통합 시 평균 4개월이 걸리던 신규 IT 자원의 조달 속도가 1시간 이내로 단축돼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남부발전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