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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9월부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대대적 개선

현행 ‘1인 1차제’ 폐지 후 ‘지정차고지제’로 전환… 복지매니저 실적별 차등 인센티브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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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8.29 14:56:03

이달 초 부산시설공단에서 ‘두리발 신규 복지매니저 공채 1기 서비스 소양 교육’이 열린 가운데 추연길 이사장(뒷줄 중앙)을 비롯한 복지매니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이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은 ‘두리발’이 시민과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강도 높은 혁신 대책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개선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고객 요청 시 즉시 배차로 15분 내 탑승지 도착과 ‘일본 MK 택시보다 더 친절한 복지매니저’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고객 요청 시 현행 40분 넘게 지연되던 평균 대기시간을 폐지하고 반드시 15분 내에 탑승지에 도착한다는 목표다.

이어 그동안 두리발 차량을 운행하는 복지매니저가 쉴 때 차량도 함께 쉬게 돼 차량이 부족했던 상황을 개선코자 현행 ‘1인 1차제’ 제도를 폐지하고 ‘권역별 지정차고지제’로 전환한다. 부족한 인력은 노인 일자리 확대로 충원할 계획이다.

또 요구가 많은 시간대에 차량 운행을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현행 6개 근무조로 운행해오던 두리발 차량 근무제도를 4개 근무조로 개선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에 투입되는 두리발을 최대 99대로 늘린다.

40분 전 예약제도 폐지하고 고객 요구 시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즉시배차제도 도입한다.

상담실 운영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됐다. 고객 불편 ZERO화, 고객 요구 100% 이행을 위해 근무 형태를 조정, 배치한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 배차 접수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고 불편사항과 민원 처리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공단은 복지매니저의 개인별 생산성을 월별로 파악해 서비스 수준에 걸맞은 인센티브 성과급 차등 지급과 우수자 해외 연수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기준 이하 직원은 재교육 진행, 촉탁제 탈락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부산시설공단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혼신을 다해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달 초 부산시설공단에서 열린 ‘두리발 신규 복지매니저 공채 1기 서비스 소양 교육’에서 추연길 공단 이사장이 교육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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