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28 16:42:16
연중 선물 수요가 최대로 집중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한 ‘상생 기획전’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을 초청해 지역 우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림향, 간디숲, 일광협동조합 등 20개가 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체가 대거 참여해 미역, 다시마, 화장품, 소금, 꽃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이색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 계층에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 문제와 경제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해당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남기대 점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사회적경제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알리려는 활동을 진행해 총 100개가 넘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초청한 바 있다. 현재 부산본점에는 사회적기업 ‘다향연’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광복점과 마산점은 부산·경남 사회적기업 종합관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