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28 16:43:21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회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GEES)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이 정상회의는 e스포츠와 각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e스포츠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부산에서만 3년 연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스포츠 관계자와 게임 관계단체, 연구기관 등 50여개국 18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다.
이날 참여자들은 ▲e스포츠와 미래 방향성 ▲e스포츠와 정책 ▲e스포츠와 건강 ▲e스포츠와 지속 가능성 4가지 핵심 의제를 두고 공통된 e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이 지난 3월 정부로부터 유치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배경과 부산시 e스포츠 정책에 대한 기조연설로 e스포츠 브랜드 도시 부산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자들이 e스포츠의 학술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 e스포츠 학술세미나’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부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국제e스포츠연구개발(R&D)센터’에서 추진한 연구과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순방 당시 양 도시 간 e스포츠 교류 협력 제안의 후속사업으로 말레이시아 e스포츠 관계부서 공무원을 초청해 친선 교류전 개최 등 교류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