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이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대상기업 공모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자금이 필요한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 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법에 따른 ‘중견기업’ ‘중견기업 후보 기업’ ▲매출액 200억원 이상 ▲정부가 정한 4대 주력산업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관련 기업 ▲소재·부품 관련 기업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등의 요건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신보는 선정 심사를 거쳐 중견기업은 기업 당 최대 25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150억원까지 3년 동안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3년 동안 최대 1.2%p의 금리 할인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 인수 합병, 기업 공개(TPO) 등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낼 혁신 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보는 우수한 중소, 중견기업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경제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