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이노비즈 협회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 전문기업 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재·부품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3개 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 협회는 성장 유망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 추천하기로 했다. 기보는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 0.2%p 감면 등의 우대 보증 지원에 나선다.
또 신한은행은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해 해당 기업에 우대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 자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5일부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사항 파악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본 수출 규제 애로사항 신고센터’와 비상대책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