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오픈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와우) 클래식)’이 15년 만에 ‘줄서기’ 대란을 재연하고 있다.
와우 클래식은 27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오픈했다. 오픈 첫날 분위기를 살펴보면, 북미와 국내 모두 수천명이 넘는 대기열이 생성됐으며, 대부분의 서버가 접속이 어려운 ‘혼잡’ 상태다.
게임방송 트위치 등에서도 시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캐릭터들의 접속이 폭주해 주요 초반 마을 퀘스트 진행 장소에서는 퀘스트 진행을 위해 사용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2004년 출시한 PC용 MMORPG 게임으로 전성기 시절 최대 1200만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던 대히트 게임이다. 최신 버전은 2018년 출시된 ‘격전의 아제로스’다.
이번에 출시된 클래식은 2004년 출시된 오리지널 버전에 2년여의 추가 패치가 진행된 1.12패치 ‘전장의 북소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화산심장부, 낙스라마스 등의 레이드 던전이 최상위 컨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