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단기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강좌 단기과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어 강좌는 일본, 중국, 마카오, 대만 등에서 온 34명의 학생이 참여해 1주 과정은 지난 16일, 2주 과정은 지난 23일 수료식을 했다.
한국어 강좌 단기과정은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1~2주 만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사물놀이, 한국 요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K팝 댄스 등 문화 체험과 함께 오륙도,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명소를 탐방했다.
또 부산대는 재학생과 연수생을 1:2로 매칭해 학생들이 한국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어 도우미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특히 2주 과정은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와 협력해 Summer School 과목의 한 분반으로 열려 희망하는 학생은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대 강남현 언어교육원장은 “이번 단기과정으로 참여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단기과정이 추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