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27)가 이적 후 3경기 만에 리그앙 데뷔 골을 쐈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일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리스 베니토의 추가 골을 더해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약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후반 26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다음 달 1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리그 2호 골을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