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이달부터 하늘연극장 백스테이지를 포함한 견학 프로그램 ‘하늘연투어’를 신설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늘연투어는 하늘연극장 공연장에서 조명감독의 해설을 직접 들으며 공연 음향 장비, 조명실, 오케스트라 피트석, 피아노실 등 백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늘연극장은 3층짜리 공연장으로 총 841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112개의 트랩테크, 49개의 바튼을 이용해 공연 연출자의 편의에 맞게 무대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연장 외에도 매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시설 곳곳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시네마천국’ ‘나도 배우다’ ‘주연 배우를 찾아라’ ‘피아노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10일 첫 프로그램을 연 뒤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판단한 영화의전당은 내달 4일 개최할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하늘연투어는 매달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견학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으로 가격은 성인 1만원, 학생 7000원이며 사전신청자 2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백스테이지 투어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많다”며 “투어가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이 많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