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개 권역 40개 고등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240명이 참가하는 ‘2019 고등학교 다같이 독서 토론 리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독서 토론 리그는 부산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4개교 학생이 참가해 3개 논제에 대해 학교별 2차례씩 예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권역별 리그에서 1주차 예선은 오는 24일과 31일 배정고, 부산동고, 이사벨고 등 10개 권역 40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어 2주차 예선에서는 오는 31일과 내달 7일 데레사여고 문현여고, 동래고 등 10개 권역 40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 권역별 리그는 중등행복독서교육지원단 소속 교사와 동아리 지도교사가 함께 진행한다.
권역별 리그에서 입상한 10개 최우수팀과 4개 우수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결승리그인 ‘토론 한마당’에 참가해 토론을 펼치게 된다.
토론 한마당은 1차 원탁토론, 2차 교차조사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참가 학생에게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의 방법을 일깨워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소양을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