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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학장동에 두 번째 수소충전소 ‘H수소충전소’ 준공

경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양산형 수소버스도 운영… 오는 10월까지 5대 정기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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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8.23 11:36:53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소재 대도에너지에서 운영하는 H부산수소충전소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3일 오전 10시 사상구 학장동 소재 대도에너지 부지에서 부산 2호 수소충전소인 ‘H부산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열었다.

H부산수소충전소는 지난해 부산시와 현대차 간 체결한 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시에서 행정지원을, 현대차가 시설비를 지원하며 대도에너지가 운영한다.

이날 준공식은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장제원, 이헌승 국회의원,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 이희길 부산MBC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장인수 사상구의회 의장, 도종이 대도운수 회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에는 지난 5월 영업을 시작한 ‘서부산NK충전소’에 이어 이번 H부산수소충전소가 두 번째 수소충전소로 문을 열게 됐다. 시는 올해 두 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9곳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산형 수소버스도 선보였으며 시승 행사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수소버스 시범도시(서울, 부산, 울산, 광주, 경남, 충남)에 선정돼 이달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이달 1대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5대의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선은 운수업체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시작으로 민선 7기 임기 내에 수소차 4500대, 수소버스 1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 기반 해양수도 부산의 구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도심 미세먼지 문제 등 공기 질 개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인 수소버스를 포함해 미래형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울경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구축된 동남권 수소경제 협의체를 통해 우리 시 주력 업종과 연계된 수소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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