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전 노선으로 확대된 ‘핑크라이트’를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도시철도 서면역, 동래역에서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시철도 내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다.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며 음성 안내가 송출돼 초기 임산부도 쉽게 배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부산도시철도 전 호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산부 배려석 자리 양보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널리 알려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시철도 서면역과 동래역 역사에서 시민에게 핑크라이트를 알려 도시철도 내 임산부 배려를 위한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에게는 핑크라이트 신호를 보내는 발신기 ‘비콘’을 집중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과 4호선 전동차 내에서 직접 핑크라이트 작동법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임산부들에게 배부되는 핑크라이트 발신기는 부산시 16개 구·군 보건소와 부산도시철도 부산역, 서면역, 연산역, 동래역, 수영역, 덕천역 및 여성병원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