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21 10:36:20
부산시가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확보 지원 등 지역 제품 사주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층에서 ‘르노삼성차 애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초 르노삼성차를 개인 구매한 오거돈 시장의 의지를 담아 부산시의회,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택시 조합 대표와 함께 ‘지역 제품 사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장이다.
이날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인총협회, 개인·법인 택시조합에서 르노삼성차 애용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르노삼성은 지역 경제 역할과 차량 구매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답례 형태로 설명한 뒤 참여 기관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 르노삼성은 부산상의에서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차 SM3 E.V의 전달식을 열고 향후 약 3개월 동안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QM6 LPG 공개행사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 물량을 받아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르노삼성에 대한 시민의 사랑이 필요하다 판단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이달 말 직접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조 분야 핵심 관계자를 만나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