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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몽골 의료 취약지서 현지 주민에 무료 의료 봉사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2200여명 현지 주민에 의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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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8.20 10:52:00

몽골 성긴헤르간구에서 ‘부산 해외 의료 봉사’가 열린 가운데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선 현지 주민들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의료단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부산 해외 의료 봉사 사업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 봉사는 의료진을 포함한 60여명의 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겔티구와 성긴헤르한구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질병 상담, 건강 교육 등을 진행했다. 봉사에는 부산시의사회,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시약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내과, 안과, 소아과, 한의과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현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몽골 주민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 의료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 의료 봉사와 함께 부산 의료기관 4곳이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도 열어 현지 주요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의료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부산 의료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해 몽골 정부 관계자 등과 부산-몽골 간 의료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하는 등 양국 의료 교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와 같은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도시 간 의료 교류 협력 사업 발굴과 해외 환자 유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조용래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의료 서비스가 부족하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몽골에 의료 지원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했다”며 “앞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 기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몽골 환자의 부산 유치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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