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6일부터 수소차 구매 보조지원 2차 사업분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차 지원 규모는 159대이며 구매 보조금은 대당 3450만원이다. 지원 대상에는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교육세 최대 12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수소차 구매 신청 전일까지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 가능 차량 대수는 개인, 기관 모두 1대로 제한된다.

신청 방법은 지정 제조, 판매사를 방문해 구매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조, 판매사에서 구매자를 대행해 신청서, 증빙서류를 시에 제출한다.

시에서는 결격 여부 확인 뒤 지원 가능 여부를 제작사로 통보하고 차량 출고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의 최종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결정된다.

한편 시는 최근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수소차 지원 예산 190대분에 대해 시비 예산을 확보한 뒤 오는 10월 중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이미 보급한 201대와 이번에 지원하는 159대, 오는 10월 190대 총 550대를 시작으로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4500대분의 수소차 구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