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4월 진행한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3개 관광시설용지에 대한 개발사업자 공모에 대상 부지 모두 참가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 시설은 트렌디타운, 유스타운, 문화예술타운 총 3개 부지로 면적은 19만 7703㎡이며 가격은 1758억원이다.
해당 3개 부지는 관광단지 내 휴양 문화시설이 도입되는 곳으로 그 가운데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은 서로 인접해 일괄 통합 개발할 사업자를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합문화예술단지로 계획된 문화예술타운은 지난달 말 접수 당시 복수의 컨소시엄이 신청 보증금과 함께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강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협약 대상자 선정은 사업 제안에 대한 계량평가와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계량평가 기준점을 통과한 컨소시엄만 심사평가 대상이 된다.
계량평가는 제시 용지 가격, 컨소시엄 구성 우수성, 사업 실적 등에 대한 정량 평가 항목을 통해 신청 업체의 사업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이후 진행되는 심사평가는 건축, 조경, 부동산,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만 평가에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사전 검토 및 계량 평가하는 중이며 내달 초 해당 3개 부지에 대한 2건의 심의를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심의 결과에 따라 선정되는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또는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총 34개 관광시설부지 가운데 28개 부지가 투자 유치를 확정 지은 상태다. 공모 중인 3개 부지를 포함하면 전체 면적의 98%에 대한 투자유치를 마치게 되는 셈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