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 참여사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대내외적 화물 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율 축소 ▲서류 제출 생략 ▲신속 통관 ▲미국, 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증을 받기까지 절차가 까다로우며 인적, 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 쉽지 않다.

BPA는 이런 현실과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새로이 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기업은 AEO 컨설팅 선도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인증 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PA 홈페이지 내에 사회적 가치 → 동반성장 → 공지사항으로 들어가 신청서를 받은 뒤 관계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는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이 부산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PA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사업을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원활한 수출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