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16 14:29:11
부산시가 1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인사 120여명을 초청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인사들의 정책 제안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의 새마을운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라이온스협회 등 각 단체 대표를 초청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펼친 꾸준한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3개월 남짓 남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로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에 부산의 저력을 보일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또 시는 국경을 초월한 도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현재가 바로 다시금 부산 사랑 운동을 시작할 최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즉 부산 시민의 자발적 시민운동을 전개해 다가오는 국제행사들의 성공 개최에 큰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1년간 성공적인 결실들을 지역 주요 인사에게 전하고 그들의 정책 제언을 경청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또 민선 7기 2년 차 ‘시민과 함께 달리는 부산’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많은 분을 만나러 다니는 것보다 결과로 말씀드려야겠구나 생각해서 그동안의 성과를 전해드리고자 1년 2개월 만에 많은 시민단체 분들을 모시게 됐다”며 “그동안 부산에 산적한 여러 갈등 사례들과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취업률, 고용률 상승 등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전해드릴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