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13 09:25:14
내달부터 전국 승용차 번호판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부산시가 이달 말까지 시내 각 시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업데이트하도록 독려에 나섰다.
시는 구·군 합동으로 공공기관, 공공·민간 주차장, 병원, 쇼핑몰, 아파트 등지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사용 대상 시설물 704여곳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자동차 번호 부족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확대를 위해 번호판 앞자리를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해 적용한다.
전국적으로 매달 15만대 정도의 차량이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월 1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내달 신규 번호판 도입 전까지 구·군과 함께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동차 번호 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대상 시설물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며 “각 시설물 관리자께서는 이달 내에 업데이트를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