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정관도서관이 방학을 맞아 지난 10일 ‘2019 기장군 도서관 Day! 도서관에서 노니는 가족 북캉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에 지친 지역민에게 더위를 피하고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5가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숲속 친구 만나기’ ‘저녁 뚝딱! 책 읽는 요리사’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한여름 밤 별빛 여행’ ‘우리 가족 연극 놀이’ 등 가족끼리 참여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녀는 “엄마 아빠랑 대화를 많이 해서 좋았다”고 응답했다. 또 한 부모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친밀해지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장군은 북캉스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향후 참가자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가족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