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은퇴한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은 전문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주택 관리와 개보수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로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주거 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HUG는 지난 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사업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HUG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 사업 수행 관리를 수행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수리 등의 일감 제공을, 시는 행정 지원과 홍보를 돕기로 했다.
한편 HUG의 기부금 2억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위탁을 받아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을 시행하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령자 친화기업 '수리수리 협동조합'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