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9 17:50:02
다가오는 광복절을 전후해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등에 부산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교통공사는 제74회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 또는 유족에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지하철 무임 이용이 가능한 우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려는 독립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 및 유족은 독립유공자증이나 광복회원증을 소지하고 각 역사 내 고객센터(역무실)를 방문하면 우대권을 받을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광복절의 의미가 깊은 해”라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예우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매년 광복절과 3.1절, 현충일에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의 동반 가족 및 유족에게 도시철도 우대권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