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9 15:15:17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 기반 조성과 관광·마이스 산업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으로 일자리 창출을 이끌기 위해 온라인 취업 플랫폼 ‘마이스 워크넷’을 본격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our(포상 관광), Convention(전시회), Exhibition(박람회)의 영문 앞글자를 딴 융·복합 신산업이다.
이달 문을 연 마이스 워크넷은 그간 잦은 이직, 행사 등 관광·마이스 업종 특성상 기업의 인력 확보가 어려운 점과 구직자 정보 플랫폼 부제로 인한 요구의 목소리에 따라 전국 최초로 구축됐다.
마이스 워크넷은 해당 분야의 ▲채용 정보 ▲기업 정보 ▲구직자 정보 ▲정부, 부산시 지원사업 정보 ▲산업 동향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정보를 올리고 이력, 경력, 희망 취업 분야, 업무, 연봉 등 희망 정보만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맞춤형 채용이 가능하다.
이번 플랫폼은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 채용 동향과 인력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구직자 이력을 지속 관리해 구인 구직자 간 지속 관리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행사 입찰과 세미나 정보까지 영역을 확장해 기업, 구직자, 일반 시민 모두에게 도움되는 ‘MICE 원스톱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마이스 산업은 민선 7기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도시 혁신과 지역 경제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스 워크넷 사이트로 기업 정보와 다양한 행사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구인 구직 부조화를 해소할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