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박차정 의사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와 민주당 경남 새 100년 여성정치위원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경남 밀양시 JK 웨딩컨벤션 6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당 동래구 지역위원회 박성현 위원장, 수영구 지역위원회 강윤경 위원장, 경남 진주을 지역위원회 서소연 위원장, 부산시의회 이순영, 이정화, 구경민 의원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성대 강대민 인문문화학부 명예교수와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이 ‘박차정 의사의 생애와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박차정 의사의 유족인 박의영 전 경성대 교수와 유인경 동래구의회 의원, 최필숙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부소장, 박미경 동화작가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박차정 의사는 부산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근우회, 의열단, 민족혁명당 등에서 활동하며 남녀평등과 민족 해방을 위해 투옥, 고문, 망명 등의 치열한 삶을 살다 해방을 앞두고 3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국가에서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바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주순희 여성위원장은 “박차정 의사를 비롯해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