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8 14:39:29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부산을 찾은 인기 개그맨들이 부산도시철도 역사에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서 개그맨 송준근, 이동윤, 이상민, 이상호, 임우일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송준근 등 개그맨 5인방은 이날 공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면역을 돌며 도시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필요성과 도시철도의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딱딱한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개그맨과의 만남, 돌발 퀴즈쇼 등 즉흥 행사를 벌여 시민이 한결 친숙하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1개국 총 30개팀이 참여해 오는 23일 2호선 센텀시티역 인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세계적인 코미디 축제로 발돋움한 부코페의 성장에 부산도시철도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에 더 재미있게 대중교통 이용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