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8 10:53:53
부산시가 내달부터 기존 만 6세 미만(0~5세)에 지급되던 아동수당을 만 7세 미만(0~6세) 아동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지난해 9월 처음 도입돼 지난 1월부터 부모의 재산,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의 전 아동에게 지급됐다. 내달부터는 대상 연령이 1살 더 확대돼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았으나 만 6세가 넘어 지급이 중단된 2012년 10월생부터 2013년 8월생의 경우 ‘아동수당법’ 상 신청한 것으로 간주해 별도 신청 없이 수당이 지급된다.
아직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는 대상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복지로 앱’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동수당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내달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가 7세 미만으로 확대돼 2만 5000여명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이 전국 광역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아이가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