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6 –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코의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식,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 인문 지식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265권이 제작됐다.
특히 캠코는 지난 2016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캠코 임직원 외 일반 국민도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0명 공모에 6800여명이 신청해 거의 1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캠코는 성별, 연령별 신청인원에 비례해 온라인 자동추첨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인 240명을 우선 선발한 뒤 온라인 낭독심사를 거쳐 최종 80명을 확정, 내달 10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일반인 80명과 캠코 임직원 60명, 총 140명은 전문 성우로부터 낭독 특강을 받은 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