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7 13:11:32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8일 오후 1시 연제구 부산가정법원에서 부산지역 6개 고등학교 6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소년보호사건’을 주제로 한 모의재판으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비행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건전한 법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부산시교육청, 부산가정법원, 부산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대회 참가학교는 경남여고, 부산여고, 대덕여고, 부산외고, 브니엘고, 동천고 6개교다. 이들은 지난달 참가 신청한 26개 팀 가운데 독창성, 소재 참신성, 내용 적정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경연대회에서는 재판 진행 적정성, 대본 충실도, 연기 등 표현능력, 팀워크, 관객 반응 등을 종합 평가한다.
대회는 대상 1개팀에 상장과 상금 30만원, 금상 2팀에 상장과 상금 15만원, 은상 3팀에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또 각 팀 지도교사에 시교육감 표창장도 수여한다.
시교육청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을 설정해 직접 재판을 해 봄으로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주변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