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알리는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했다.
초청장은 게임 화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약 20초 분량 영상으로, 캐릭터가 게임 안에서 ‘카메라’와 ‘게임패드’ 아이템을 획득하고 나면 화면 왼쪽에 같은 크기로 두 번째 화면이 펼쳐진다. 캐릭터는 새로운 화면에 펼쳐진 지도로 넘어와 IFA 2019가 열리는 ‘베를린박람회장(Messe Berlin)’으로 이동한다.
LG전자는 두 화면을 넘나드는 게임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이 LG 듀얼스크린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 앱 하나의 UI를 각각의 화면에 나눠 실행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점을 표현했다.
캐릭터가 목적지인 IFA 전시장에 도착하고 나면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히고 이후에는 날짜와 시간이 보여진다. 영상은 뒤이어 나오는 ‘Save the Date(이 날은 비워 두세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초청장 영상이 올 초 V50 씽큐에 채용돼 화제를 모았던 듀얼스크린의 개선된 버전을 소개하고 있어서, 업계에서는 오는 9월 LG전자가 공개할 신작 스마트폰이 지난 상반기 출시했던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후속작 ‘V60 씽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IFA 2019 전시회가 개막하는 하루 전날인 9월 5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에 위치한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에서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신작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