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2019년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분기 실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34억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었다.
11번가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의 운영 전략에 기반해 고효율 마케팅을 진행하고, ‘커머스 포털’을 중심으로 콘텐츠 검색, 동영상 리뷰 등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월간 십일절’, 타임딜의 성공과 함께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최저가 경쟁이 아닌 11번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