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2 09:59:30
부산시가 ‘시민이 주인인 시정 참여 도시’ 실현을 위한 기구인 부산시민협치협의회 출범을 준비하며 참여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부산시민협치협의회 신설’을 공약으로 채택해 민·관 합동 협치추진단 TF팀을 꾸려 협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협치추진단은 민·관 협치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부산시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시민사회, 부산시의회와 함께 열띤 토론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10일 제정, 시행됐다.
참여 위원 공모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민·관 협치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조해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부산시청 사회통합과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 7기 민·관 협치는 지역과 관할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 협력과 소통이 특징이다. 민과 관이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전면적인 시민 참여를 위한 협치 기구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민·관 협치 활성화는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이 관건이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