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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병원부지 개발 본계약 체결… 타운비즈니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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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8.01 16:35:25

용산병원부지 전경.(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돼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용산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 지상에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중심의 타운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 말 강남을 떠나 HDC아이파크몰로 이전한 후 꾸준히 용산지역에서 사업기회를 찾아온 결과다. 이 회사는 1998년 용산 민자 역사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동양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포함한 민자 역사를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본사를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전했으며, HDC신라면세점 개관, 아이파크몰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오래된 상권을 리모델링해 타운비즈니스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용산에서처럼 거점중심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비즈니스’로 정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구하는 타운비즈니스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개발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거점 중심의 비즈니스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 현대산업개발은 강남에 본사를 두고 1977년부터 34년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강남 파이낸스센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동 아이파크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05년 삼성동 사옥 이전을 전후로 삼성동 아이파크 – 아이파크타워 – 파크하얏트호텔 – 아이파크 주택전시관 등 현대산업개발의 랜드마크가 이어지는 영동대로의 ‘아이파크 벨트’를 구축한 것도 타운비즈니스의 결과였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디벨로퍼로서 추가 거점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 내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신 성장거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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