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31일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송연 경로당’의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송연 경로당 리모델링은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와 공공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HUG, 부산시, 부산건축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송연 경로당은 HUG와 경동건설의 시공 재원 후원과 동서대 표응석 건축학과 교수의 설계 재능기부를 통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그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던 1층 공간에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새로 마련됐다. 또 누수, 도시가스 설치 문제 등 오랜 기간 방치돼 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줬던 시설 정비가 끝났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에 새로 단장한 송연 경로당이 어르신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두루 찾는 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