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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 기간에 풍력발전단지 개방

정암풍력발전단지, 축제 기간에 트래킹 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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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8.01 15:23:29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 풍력발전단지 트레킹 코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지역 상생과 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수용성 강화를 위해 오는 4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 기간에 정암 풍력발전단지를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 만항재 인근에 있는 정암 풍력발전단지는 남부발전의 출자회사인 정암풍력발전㈜이 운영하는 국산 풍력발전단지다. 여기에 2.3㎿ 규모 풍력발전기 14기가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함백산의 천연 야생화 향기를 담뿍 느낄 수 있는 강원도 정선군의 대표 축제다.

남부발전과 정암풍력발전은 야생화 축제와 연계해 올해 최초로 1호기부터 14호기까지 약 4.4㎞ 구간을 트레킹 코스로 운영하기로 했다.

해발 1330m에 위치한 정암 풍력발전단지는 관광객에게 풍력발전단지 탐방의 기회 제공은 물론 탁 트인 전망과 경관으로 지역의 새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남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정암 풍력 트레킹 코스를 체험한 한 지역민은 “그동안 멀리서 보던 풍력발전기를 직접 가까이서 보게 돼 흥미롭다. 야생화 축제 참석차 왔는데 뜻밖에 풍력단지 트레킹 기회를 누려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이 지역과 상생하는 풍력발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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