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기업은행이 지난달 31일 ‘중장년 기술창업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중장년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1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장 경험이 많은 중장년 기술경력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834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의 대상기업은 ▲대표자 만 40세 이상 ▲기보 내규에 따른 고급기술자 기준 이상자 ▲정책금융기관의 혁신성장공동기준에 따른 혁신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보에 보증료 지원금 5억원을 출연한다. 또 기보는 이 출연금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3년 동안 보증료를 매년 0.2%p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보 자체적으로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도 최대 0.7%p까지 추가 감면해준다.

기보 관계자는 “기업은행과의 협업으로 중장년 기술경력자가 축적한 고난도 기술과 노하우가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중장년 기술창업 활성화와 혁신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