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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섬유 산업 위기 극복 방안 모색

섬유소재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방안 토의… 섬유소재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 육성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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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8.01 13:59:33

지난달 30일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섬유소재산업 상생발전 간담회’에 참여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다이텍연구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서면 롯데호텔에서 섬유소재 관련 기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소재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등 어려운 환경에서 섬유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정보 교류와 섬유소재 기업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 산업의 지속 성장체계 구축을 위해 ‘섬유소재산업 글로벌 트렌드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문상현 학과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신평 염색공단과 녹산공단에 염색 가공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다. 에너지 문제, 원부자재 수급, 품질 관리 측면에서 공통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시가공 또는 분석용 연구장비 사용료 부담이 커 지원이 필요하다”와 같은 건의를 했다.

이에 시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부산 섬유산업 공동 애로해결 지원사업, 해양레저용 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등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이텍연구원과 협의해 기업이이 부담 없이 연구장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섬유소재 기업 간 정보 기술 교류와 차별성 있는 제품 개발로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부산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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