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8.01 13:41:54
부산시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주간 공립고 4곳과 부산지역 대학 10곳에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 1201명을 대상으로 ‘고교 서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체험, 탐구, 실험, 실습, 토의, 토론, 논술, 진로체험과 같은 과목을 개설해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서머스쿨은 광고 기획, 호텔리어, 프로파일러,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135개 강좌 가운데 전년도의 영역별 학생 선호도, 강좌 운영 만족도, 강의 운영 전문성 등을 반영해 55개 강좌를 개설, 운영 중에 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55명의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심사해 지난달 11일 수강 학생을 선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서머스쿨은 오는 2022년부터 도입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사회 협력, 교과와 진로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의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 활동에 기재돼 진로 탐구 활동을 증빙하는 유용한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