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금정구 회동마루 창의공작소에서 초등학교 5~6학년 188가족 466명을 대상으로 ‘창의 공작 프로젝트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인솔 교사의 지도 아래 디지로그와 하이테크 등 창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디지로그 과정에서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직접 스케치하고 목공 장비와 레이저 커터기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한다.
또 하이테크 과정에서 3D 프린터 활용 교육을 받고 승화전사기(전사용 프린트 사진을 착색하는 장치)를 사용한 에코백, 머그컵, 파우치 등을 제작하는 실습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가족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짜고 제작하는 과정으로 목공, 디지털 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한편 가족 간 유대감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