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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과천 1순위 대거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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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7.31 11:05:36

과천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대우건설)

최초 후분양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대우건설의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푸르지오 써밋’이 지역 1순위 거주자 청약에서 대거 미달해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0일 이 아파트 일반분양분 506가구에 대한 지역(과천) 거주자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05가구가 미달됐다.

전용면적 59㎡B형 120가구 모집에 27명이 신청하면서 93가구가 미달됐고, 전용 59㎡C형도 50가구 모집에 9명이 신청해 41가구가 기타지역 1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전용 84㎡는 총 6개 주택형 가운데 84㎡ D형과 F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4개는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전용면적 111.97㎡B형과 126.9㎡A형 등 대형 주택형은 아예 지역 1순위 청약자가 나오지 않았다.

유일하게 84㎡D형이 2가구 모집에 20명이 청약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후분양 요건을 갖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과 분양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반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으로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3998만원대여서 전용 59㎡는 10억7750만∼11억1920만원, 전용 84㎡는 12억6770만∼13억8470만원 등에 책정됐는데, 이에 대해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과천이 1순위 통장 가입자 수 자체가 적은 지역이어서 애초부터 지역 우선 마감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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