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31 10:22:00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내달 8일까지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공고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수질전문가, 교수, 소비자단체 대표 등의 15명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통해 정기 자문과 수돗물 정기검사 결과를 공표해오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원은 다음 달로 임기가 끝나는 교수 4명, 전문가 3명, 시민단체 3명 총 10명의 자리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5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상수도사업본부가 모집하는 5개 분야는 ▲수질 분석 ▲상수원 관리 ▲정수처리 공정 ▲배수관망 ▲고도 정수처리다. 수돗물에 대한 학식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가위원회는 매달 원수, 정수장 물, 수도꼭지 물, 물탱크를 거친 수도꼭지 물을 채수해 공인기관에 수질검사 의뢰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수질관리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신청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직접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6층 급수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달 8일까지 모집을 마치고 내달 안으로 위원을 선정해 오는 9월경 위촉할 계획이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총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위원을 모집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며 “더욱 발전된 상수도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