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30일 오후 3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확대 시 우리 기업이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열렸다.
최근 부산상의가 시행한 일본 수출규제 확대 움직임에 따른 지역기업 긴급 모니터링 결과, 많은 기업이 우려를 밝히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바뀌는 일본 수출 통제제도와 전략물자 수입, 비전략물자 수입 시 기업에 적용되는 제도를 참가 기업에 안내했다.
특히 일본 수출과 관련해 한국을 화이트 국가(수출안보국)에서 제외 시 적용받는 주요 변동사항과 이에 따른 기업의 준비, 유의사항, 양국 수출통제 제도 비교 등을 설명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이슈가 지속해서 이어짐에 따라 지역기업도 선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산상의는 현재 기업별, 품목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오늘(30일) 부산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구, 인천 등을 순회한다. 설명회는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