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 특별전’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30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는 부산의 해외 환자 유치 네트워크 확대와 의료관광 국제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베트남 현지 의료비즈니스 전시회 ‘2019 호치민 메디팜 엑스포’와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메디팜 엑스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현지 의료 종합 박람회다. 올해 350개사, 400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부산의료관광 해외 특별전은 메인 출입구 가장 앞쪽에 전시 부스와 상담관이 운영된다.
부스, 상담회, 부산의료관광산업 현지 언론 인터뷰, 뷰티·성형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관, 의료기기, 뷰티, 의료관광 관련 기업 등 38개 의료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부산 의료 특별전은 종합병원, 피부·성형, 건강검진, 안과, 외과, 산부인과 등 부산 소재 의료기관과 부산, 베트남 현지 해외환자 유치기업이 함께 참가해 방문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한다.
또한 부산 소재 뷰티, 의료기기 유통, 제조업도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계약 체결 등 성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 성과 창출을 위해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메디팜 엑스포 방문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내달 말 부산 방문 팸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의료관광 바이어들의 부산 방문, 시찰 지원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베트남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기기, 뷰티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부산으로의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