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교량기전팀 직원들이 지난 29일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 홀로어르신 가정을 찾아 폭염 속에서 주거 환경개선 기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협업으로 수혜대상을 선정한 뒤 지난 24일 현장을 사전 방문하고 개선사항을 수렴해 봉사를 진행했다.
교량기전팀은 이날 주거 내 전기점검과 낡은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는 전부 교체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리모컨 전등 스위치 설치와 보행 보조기 브레이크도 수리했다.
이와 함께 외벽 누수로 집 안에 습기가 가득하고 벌레가 많아 빗물 유입방지를 위한 외벽 발수제 도포와 방역 작업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공단 직원들은 여름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모기장을 설치하고 생활쓰레기 정리를 비롯해 생활용품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술봉사를 위한 전기자재 다수와 기증용 생활용품은 직원들의 자율 모금과 공단 사회공헌 최우수부서 포상금을 활용한 재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