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소설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 ‘지구에서 한아뿐’을 출간했다.
30일 출판계에 의하면, 사실주의와 SF적 특징을 이상적으로 조합해 독특한 아우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정세랑 소설가가 장편소설 ‘지구에서 한아뿐’을 세상에 내놓았다.
출판사 난다에서 나온 ‘지구에서 한아뿐’은 저탄소생활이 몸에 밴 의류리폼 디자이너 한아, 한아의 11년 된 남자친구 경민의 이야기다. 경민은 혼자 유성우를 보러 캐나다로 떠나기도 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인데, 유성우를 보고 온 경민이 이상한 특징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세랑 소설가는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발표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 판권이 팔려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