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30 10:29:37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9일 ‘부산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5개 공립학교에 대한 교명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명심의위원회는 내년에 문을 여는 금정구 유치원 1곳과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중학교 각 1곳, 기장군 일광개발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각 1곳 총 5개교의 교명을 결정했다.
금정구 유치원은 금샘의 세상에서 누리는 행복한 유치원이란 의미로 ‘금샘누리유치원’으로 결정됐다.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등학교는 명지지역에서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으뜸이 되게 하라는 뜻으로 ‘명원초등학교’로 결정됐다. 중학교의 경우 경일중학교 폐지 협약에 따라 승계한 ‘경일중학교’로 각각 정했다.
또 일광개발지구 내 초등학교의 경우 기존 일광초등학교 폐지 협약에 따라 승계한 ‘일광초등학교로’ 지어졌으며 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이름을 따라 ‘일광유치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교명심의위원회 결정을 담은 ‘부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천정숙 지원과장은 “교명은 학교 얼굴인 만큼 교명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숙고해 선정했다”며 “새로 제정한 교명이 해당 학교 발전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