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30 09:57:30
부산시가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메이드인 부산’ 무대에 올려질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내달 2일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최종 심사 겸 공개 쇼케이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개 쇼케이스에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의 대중문화 공연 작품이 선보인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 기간에 ‘메이드인 부산’을 총 4회 공연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참여 작품은 ▲극단 에저또의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 ▲문화윤곽의 창작 음악극 ‘BOSS’ ▲㈜예술은 공유다의 관객 참여형 버라이어티쇼 ‘청춘 쌍곡선’ 3개 작품이다.
특히 올해 메이드인 부산은 공연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 외에 시민 관객 평가단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메이드인 부산은 단순히 일회성 공연 지원이 아닌 상설 공연이 가능한 작품으로 선정해 향후 원아시아페스티벌의 대중문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올해 새로이 선보일 시민 관객 평가단의 참여는 대중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일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그달 25일까지 화명생태공원과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전당, 사상구 문화공간 F1963 등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